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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구포 반도유보라’ 견본주택 내부에 유니트를 보기 위한 긴 대기줄이 형성되어 있다./사진=반도건설 |
[미디어펜=김병화 기자]반도건설이 지난 20일 ‘신구포 반도유보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분양에 돌입했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견본주택 오픈 주말 3일간에만 1만5000여명이 넘는 내방객들이 몰렸다.
단지는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중도금 일정 유예 조건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청약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신구포 반도유보라 견본주택에는 내집마련을 위해 방문한 수요자들이 눈에 띄었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안모씨(38)는 “현재 살고 있는 전셋집은 10년이 넘은 아파트인데다 역이 멀다”며 “부산에서 도시재생 사업으로 떠오르는 북구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서 와봤는데, 지하철 더블역세권인데다 입지여건이 너무 좋아 26일 청약에 도전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신구포 반도유보라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구명역과 2·3호선 덕천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 인근으로 KTX구포역, 강변도로, 삼락 IC, 덕천 IC 등 도로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단지 앞으로는 구포초등학교를 비롯해 가람중, 부산백양고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구포도서관 등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 여건이 갖춰져 있어 특히 어린 자녀를 둔 30·40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에 거주하는 김모(37세)씨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로 초등학교가 근접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메리트인 것 같다”며 “인근으로 구포시장, 북구청 등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대저·화명 생태공원, 낙동강 둔치공원, 백양산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특화상품에도 관심이 높았다. 신구포 반도유보라는 구포 첫 ICT 인공지능 아파트로 지어질 계획으로, 세대에는 KT의 ‘기가지니 버디’ 단말이 제공돼 이를 통해 조명, 난방 등 빌트인 기기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 공지사항 조회 등 공용부 기능까지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유보라만의 업그레이드된 고객맞춤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4베이 설계(일부세대)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알파룸, 워크인 드레스룸, 팬트리 등 특화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재명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부산 북구는 최근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으로 활기를 띄고 있는데다,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있어 오픈 주말 3일간 열기가 정말 뜨거웠다”며 “ICT 인공지능 등 특화상품을 적용해 더블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걸맞은 구포의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구포 반도유보라는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1동 72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최고 28층, 11개 동, 790가구(39~84㎡)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71가구(48~84㎡)가 일반에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30만원에 책정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북구는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분양권 전매 기간도 6개월로 규제에 자유롭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 138-1번지(사상구청 앞)에 있으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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