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연차휴가를 쓴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상 대통령이 어디로 휴가를 가고 어떤 책을 들고 가고, 휴가 구상 콘셉트는 무엇이고 등을 브리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야말로 순수한 휴가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은 내주 공식적인 여름휴가를 보내게 되는 것으로 휴가 앞뒤의 주말과 휴일을 포함하면 9일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 셈이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여름휴가 브리핑이 별도로 없는 것과 관련 “그냥 휴가 그 자체 본연의 의미다. 휴가 자체를 보내시겠다는 그런 취지”라며 “거기에 거창한 의미를 담거나 (했던 과거 사례) 이런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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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여름휴가 2일차인 7월31일 오전 오대산 상원사길을 걸으며 만난 시민들과 기념사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청와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