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나만의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며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 에디션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특별 에디션들은 가성비를 높인 모델이거나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옵션들만 선택해 추가시켜 완성시킨 모델들이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의 경우 옴부즈맨을 통해 한정판 소나타 뉴라이즈를 출시해 인기를 끈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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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 아머 GearII 스타일링 기어 /사진=쌍용차 |
쌍용자동차의 경우 특별 에디션을 통해 나만의 차량을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호평 받고 있다. 더욱이 쌍용차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구매고객 만의 티볼리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해 3년간 꾸준한 인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
기존의 완성차 에디션 모델의 경우 기간 한정 특별판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쌍용차는 이런 에디션을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상품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변화한 모델들이 고객을 위한 '에디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코란도 C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의 경우,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에서만 베이지색 가죽시트를 적용해 실내공간감을 확대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 이미지를 만들었다.
쌍용차의 티볼리가 소형 SUV 시장에서 사랑을 받았던 이유도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와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티볼리 '에디션 시리즈'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체 티볼리 판매량의 약 40%가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쌍용차의 대표적인 에디션 모델인 '유라시아 에디션' 모델은 G4 렉스턴 판매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에디션 모델의 인기 이유로 "기존의 한정판 에디션을 소유하고자 에디션 모델을 선택하는 고객보다는 가격경쟁력과 상품성 모두를 갖춘 '에디션' 모델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다"며 "각 브랜드의 에디션 모델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더 잘 반영하고자 한 쌍용차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은 기존의 아웃도어 에디션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며 디자인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 한 스페셜 모델이다.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코란도 투리스모 판매량을 분석해보면 판매량의 25%가 에디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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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코란도투리스모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 /사진=쌍용차 |
코란도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은 LED 안개등, 리어범퍼 커버 등 외관디자인은 물론 햇빛 차단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난연 처리 주름식 커튼(2열),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사이드에어백을 기본 적용하는 등 종합적인 상품성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신규 아이템 외에 SUS 스키드플레이트, 테일게이트 크롬 가니쉬 등 디자인 요소와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 사이드스텝, 야간 적재공간 이용에 도움을 줄 테일게이트 LED 램프 등 기존 아웃도어 에디션 사양들도 그대로 적용됐으며 경쟁모델 중 유일한 사륜구동(4WD) 시스템도 기본 적용돼 월등한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발휘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은 9인승 전용이며 판매가격은 3249만원으로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아웃도어 에디션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일반 모델의 판매가격은 트림 별로 △TX 3076만원 △RX 3524만원이다.
지난 6월 출시된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은 기존 익스트림 에디션에 △사이드&커튼 에어백 △스포티한 디자인의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 SUS 리어 범퍼 스텝 등을 신규 적용해 안전성 향상 및 외관 디자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코란도 C 구매고객의 30%가 이렇게 가격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상품성은 더 좋아진 에디션 모델을 선택했다.
특히 이번 에디션에만 선택할 수 있는 새롭게 선보인 베이지 가죽시트 패키지(옵션 적용)로 실내 공간감을 확대하고 력셔리한 인테리어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이미지의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고성능 모델에 사용되는 카본파이버 소재의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스포츠 알로이 페달, LED 룸 램프 등 기존 익스트림 사양들도 그대로 적용되며 익스트림 스포츠 전용 레터링이 특별히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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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코란도C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 /사진=쌍용차 |
이번 익스트림 에디션에만 포함되는 사양을 많이 적용했지만 가격을 올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개소세 인하로 2649만원에서 48만원 인하된 2601만원이다.
뿐만 아니라, 코란도 C 모델은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에디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서는 '삼바 에디션'을 통해 브라질 리우 올림픽 한정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2014년에는 '코란도 C' 어드벤처 60th 에디션을 출시했다.
'나만의 자동차를 만든다.' 지난해 최초로 주문 제작형 콘셉트 스페셜 모델인 'My Only Tivoli' 기어 에디션을 선보였던 쌍용차는 지난 5월 기어 에디션을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스페셜 모델인 티볼리 아머 기어Ⅱ를 출시했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답게, 티볼리 고객의 41%가 에디션 모델을 선택했다.
이번에 출시된 '티볼리 아머 기어Ⅱ'는 초보 운전자도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안전 장비를 강화한 '드라이빙 기어(Driving Gear)'와 다양한 디자인을 추가해 개성을 강조한 '스타일링 기어(Styling Gear)' 두 가지로 구성됐다.
드라이빙 기어(Driving Gear)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 (AEBS) △전방추돌경보시스템 (FCWS) △스마트 하이빔 (HBA) △차선유지보조시스템 (LKAS) △차선이탈경보시스템 (LDWS) 등 안전운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첨단운전자보조기술 (ADAS)이 기본 적용된다.
자동차의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을 위한 스타일링 기어 (Styling Gear)에는 △스키드 플레이트 △사이드실 △18인치 타이어& 블랙 휠이 기본 적용된다. 국내 최초 주문 제작 형 모델답게 아웃사이드 미러, 리어 LED 윙로고 엠블럼, 도어 스팟 램프, 블랙 휠, 루프컬러 등 다양한 전용 아이템의 조합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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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 아머 GearII 드라이빙 기어 /사진=쌍용차 |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티볼리 기어 에디션을 통해, 고객은 다양한 사양과 디자인을 직접 선택해 수십만 가지에 달하는 선택사항으로 '나만의 티볼리'를 만들 수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가장 잘 표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G4 렉스턴은 지난 해 5월 정식 판매 이후 올해 6월까지 23,498대를 판매하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7인승 모델을 출시하고, 유라시아 대륙횡단 완주를 기념해 '유라시아 에디션'도 선보였다. 출시 이후 빠른 시간에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쌍용차는 지난 해 8월부터 9월까지 G4 렉스턴과 함께 1만3000km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에디션은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원하며 만들어진 특별 모델이다.
G4 렉스턴 선택 고객의 64%가 유라시아 에디션을 선택했을 정도로 가격경쟁력과 상품성이 뛰어난 모델로, 이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대형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갔다.
유라시아 에디션은 럭셔리 모델을 베이스로 상위 모델의 다양한 소비자 선호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제품의 상품성은 향상시키면서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해 사용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블랙 컬러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여한 전용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그릴과 와일드 엠블럼, 유라시아 대륙 횡단 기념 레터링을 신규 적용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 화이트펄 외장 컬러를 유라시아 에디션 전용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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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G4 렉스턴 유라시아에디션 /사진=쌍용차 |
주행 및 편의사양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후륜 기반의 멀티 어드밴스드 서스펜션, 20인치 스퍼터링 휠, HID 헤드램프, 7인치 슈퍼비전클러스터, 9.2인치 AVN 등이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스마트 테일 게이트, 사이드스텝, 패션 루프랙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장착했다.
쌍용차는 이와 함께 전세계 SUV 시장 성장세에 맞춰 G4 렉스턴을 유럽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공식 출시하고 수출 물량을 확대해나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쌍용차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에서의 고객의 니즈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와 상품성 강화로 더 많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며, SUV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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