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이동통신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새 회계기준 적용, 선택약정할인율 상승,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가계통신비 인하 여파가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달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KT는 내달 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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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줄은 346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 감소한 4조1543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존 회계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4.0% 감소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IPTV 등 홈미디어 사업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LG유플러스는 새 회계기준을 적용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매출(수익)이 2조9807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회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392억원,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조374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481억원을 기록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KT는 구 회계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이 5조8103억원, 영업이익이 38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0.6% 영업이익 12.9% 감소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편요금제 도입 시 이통 3사의 연간 매출이 2조20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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