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과함께2'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 3일 146만 6343명, 4일 130만 2681명의 관객수를 기록, 개봉 첫 주 주말에만 276만 9024명의 대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개봉 5일 만에 누적관객수 619만 4048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신과함께-죄와 벌'의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223만 6909명)와 개봉 주 누적관객수(355만 8732명)를 훨씬 뛰어넘는 것은 물론,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있는 '명량'의 개봉 주 누적관객수(476만 7617명)보다 약 142만명이 더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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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과함께2' 포스터 |
한편 '신과함께2'의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은 지난 5일 '신과함께2' 개봉을 앞둔 해외 국가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해외 팬들을 만나기 위해 떠났다.
대만으로 출국한 배우들과 김용화 감독은 해외 프로모션의 첫 시작으로 타이베이 시청 앞 광장에서 해외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레드카펫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대만에서도 전례 없이 큰 규모로 진행됐으며, 시청 광장 앞 6차선 도로를 통제까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신과함께'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만나기 위해 아시아 주요 매체의 취재진과 3000여 명의 관객이 모여 배우들을 맞이했다. 무더운 대만의 날씨 속 야외에 펼쳐진 50m의 긴 레드카펫을 지나는 배우들은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악수와 셀카, 친필 사인 등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펼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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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딜라이트 제공 |
레드카펫을 마치고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행사를 더욱 빛내준 대만 관객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중국어로 인사를 건넨 주지훈은 "1부를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 인사 드리러 왔다. 2부 또한 큰 재미와 감동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영화 속에서 중국어 연기를 선보인 김향기도 중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용화 감독은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하정우는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나 뜨겁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 곧 '신과함께2'가 개봉하는데,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레드카펫으로 해외 프로모션 첫 번째 일정을 마친 '신과함께2' 팀은 오는 7일까지 해외 언론과의 기자회견, 개별 인터뷰, 무대 인사 등의 일정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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