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재소환 한다.

8일 특검팀은 오는 9일 오전 9시30분 김경수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그의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이 운영한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보고 사용을 승인·묵인했다고 본다.

한편 특검은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 김 지사를 소환해 자정께까지 약 14시간 30분 동안 그의 댓글조작 공모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벌였지만 중요한 질문의 대부분은 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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