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현명한 소비를 추구하는 스마트컨슈머들이 늘어나면서 보안업계는 가성비를 높인 보안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 KT텔레캅, NSOK 등 보안업체는 간소한 가정용 보안서비스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보안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보안서비스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과 합리적이고 간소한 가정용 보안서비스를 원하는 1∙2인가구 등을 겨냥해, 가격을 낮추거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료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ADT캡스는 지난해 출시한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의 신규 상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주거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다양해진 고객의 요구가 반영하기 위해 캡스홈의 제공 서비스와 가격대를 새롭게 구성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캡스홈 라이트'는 월 1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홈 보안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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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T캡스 직원이 고객에게 보안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ADT캡스 제공 |
주거 보안에 꼭 필요한 서비스만을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 이용료 1만9600원에 24시간 침입감지 및 출동, 가족동선관리, 위치공유, 화재감지 뿐만 아니라 도난·파손에 대한 손해 보상과 최대 1000만원 한도의 화재보상까지 주요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합리적인 보안 상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보안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업계의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T텔레캅은 무약정 보안 서비스를 선보였다. KT텔레캅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약정 출동케어서비스 '텔레캅 듀오'를 출시했다.
월 2만5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약정기간과 해지 위약금을 없앴다. 실시간 영상확인은 물론 SD 메모리 카드와 PC를 통한 영상저장, 침입감지 및 긴급출동, 케어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성인식으로 간편하게 보안 경계-해제를 하는 등 고객편의성을 높였다.
NSOK는 가격 할인 결합 상품을 선보였다. NSOK는 이동전화, 인터넷 등 보안 서비스와 함께 이용하면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결합제휴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출시한 'Tn안심'은 보안서비스와 함께 이동전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Tn안심은 매월 최대 5000원의 통신비를 할인해주고, NSOK의 보안상품 중 무인경비, CCTV 상품의 월정료를 연간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브로드밴드와 제휴해 출시한 'Bn안심'은 SK브로드밴드 광랜 3300원, 기가인터넷 7700원을 할인 해주고, NSOK의 보안상품 월정료를 연간 1회 무료로 제공한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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