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취임 한달차에 접어든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 "김 위원장이 오시고 당이 급격하게 안정을 이뤘다"고 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을 모시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산고를 치러야 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위원장이 온 뒤부터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여러 측면을 만들었다"며 "한국당이 크게 변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고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비대위의 가치 재정립 노력이 성과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가치 노선과 좌표 설정이 이뤄지고 나면 우리 자신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의원, 당원들이 함께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쇄신과 변화는 수용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대위가) 이런 과정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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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우측)과 김성태 원내대표./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