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대북 제재를 빨리 풀어주고 싶지만 북한이 핵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에서 열린 '미국을 위대하게' 집회 연설에서 "제재를 풀지 않았고 엄청난 제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우리는 핵을 제거해야 한다.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고 재차 비핵화를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개월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러분도 기억하겠지만 처음에는 매우 적대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과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케미스트리도 좋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느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