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코레일이 정규직 전환대상 6769명에 대한 전환방식을 결정했다. 

코레일은 지난 4·6월 두 차례의 노사합의를 통해 비정규직 5492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으며, 이번에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용노동부 중앙컨설팅팀의 조정에 따라 나머지 인원에 대한 전환방식을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국민의 생명·안전 관련 업무 종사자 등 1513명은 본사가, 5256명은 계열사가 고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아웃소싱을 맡은 간접고용 용역근로자 가운데 청소·경비·시설관리 직종 종사자 3750명 중 2282명이 7·8월에 걸쳐 계열사로 전환 임용됐으며, 나머지 는 현재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부터 계열사에 단계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 KTX가 선로 위를 운행하고 있다./사진=KTX


코레일은 간접고용 용역근로자 가운데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계가 있는 차량 정비 및 선로·전기·스크린도어 유지보수 등의 업무 종사자 1466명은 오는 10월부터 직접 고용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전철 내 질서유지 ▲역무 ▲건축물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는 1506명의 근로자는 현재 용역계약이 종료되는 내년부터 코레일테크와 코레일네트웍스 등 계열사에 단계적으로 전환 임용될 계획이다.

한편 컨설팅팀에는 정부와 노동계에서 추천한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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