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5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할 예정인 대북 특별사절단에 대해 "한국과 미국간 사전에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특사단 방북과 관련해 미국 국무부와 어떠한 협의를 거쳤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노 대변인은 이날 "북한,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미는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그러한 차원에서 이번 특사 방북 문제에 대해서도 사전에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북특사단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수석)특사이고 단원(대표)으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총 5인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1차 사절단과 동일한 인원으로 구성된 대북특사단은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임무를 마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다.

   
▲ 외교부는 5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할 예정인 대북 특별사절단에 대해 "한국과 미국은 사전에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