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집값처럼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이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한다"며 "초기구상 단계의 의견은 토론을 통해 조정하고 그 이후 통일된 의견을 말하도록 모두 유념하라"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상정된 안건을 소개하기 전에 한마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요즘 서울 일부 지역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당정청에서 몇 가지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집값 안정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한 방안들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그러나 그것을 의견 차이로 받아들이는 시선도 있다"며 "당정청이 모두 같은 얘기를 하면 앵무새라고 비판하고 다른 얘기를 하면 엇박자라고 비판하는 일부 세태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총리는 "(집값과 관련해) 초기구상 단계의 의견은 토론을 통해 조정하고, 그 이후에는 통일된 의견을 말하도록 모두 유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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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집값처럼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이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자료사진=국무총리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