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최대진도 7의 강진 발생 후 진도 1~4의 여진이 100여 차례 이어지고 있는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지역에 체류하거나 방문하고 있는 우리국민에 대해 삿포로 총영사관이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삿포로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이날부터 삿포로 현지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국민들의 신속한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훗카이도 강진에  대해 향후 1주일 정도 진도 7의 지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여진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훗카이도 현지 전력 공급이 재개되는 등 지진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신치토세 공항은 현재 폐쇄되어 있고 철도(JR)와 지하철 운행 또한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외교부 본부와 주삿포로총영사관은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상황대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지 체류 중인 우리국민 대상 일본 관계기관을 통해 확보한 교통정보, 체류소 현황정보 등을 공관홈페이지 등을 통해 계속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삿포르총영사관은 일본 당국과 협의해 임시 체류소 5곳을 확보하여 안내하고 있으며 현지 체류소 대기 중인 우리국민 대상 비상식량 제공, 신속 송금 서비스 지원 등의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류소는 7일 오전을 기준으로 5곳으로 오도리고등학교, 시세이칸초등학교, 삿포로 시민프라자, 후시미중학교, 나카지마공원체육센터 등이다.

외교부는 교통재개 등 지진 관련 피해복구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우리국민들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외교부는 최대진도 7의 강진 발생 후 진도 1~4의 여진이 100여 차례 이어지고 있는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지역에 체류하거나 방문하고 있는 우리국민에 대해 삿포로 총영사관이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