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화상처리 엔진 등 전문가급 기능 탑재…4K 동영상도 촬영도 ‘척척’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풀프레임 대전’이 예고되고 있다. 소니가 주도권을 쥐고 상황에서 전통의 카메라 강호 캐논과 니콘이 속속 신무기를 선보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캐논과 니콘은 최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선보이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풀프레임 미러리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 소니는 시장 수성을 자신하는 모습이다 .

   
▲ 홍보 모델이 캐논의 첫 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세 회사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뛰어난 스틸 사진은 물론 4K(3840×2160)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사진의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전문가부터 1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블로거,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렌즈들을 활용하면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캐논은 최근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한 자사의 첫 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EOS R'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EF 마운트와 동일한 54mm의 대구경 마운트와 내구성을 고려하면서 대구경에 최적화된 20mm의 짧은 플랜지 초점거리, 12핀의 데이터 통신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고화질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EOS R은 새로운 RF 마운트 규격의 출범과 함께 약 303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 최신 영상 처리엔진 디직 8(DIGIC 8)을 탑재했다. 여기에 독자 규격의 라이브 뷰 촬영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 초고속 AF 속도(약 0.05초), 최대 5655 포지션에서 선택 가능한 AF 프레임, 4K 영상 촬영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 홍보 모델들이 니콘의 신제품 고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 Z 7과 올어라운드 풀프레임 미러리스 Z 6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

니콘은 지난달 말 신규 Z마운트를 채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7’과 ‘니콘 Z6’을 선보였다.

Z7과 Z 6는 새로 개발된 촬상면 위상차 AF 화소 탑재의 이면조사형 니콘 FX 포맷 CMOS 센서와 최신 화상 처리 엔진인 엑스피드(EXPEED) 6를 장착해 해상도 높은 이미지는와 고감도 저노이즈를 실현했다.

고화소 풀프레임 미러리스 Z7은 유효화소수 4575만 화소와 상용 감도 ISO 64부터 ISO 25600(ISO 32부터 ISO 102400까지 확장 가능)을 지원한다.

올어라운드 풀프레임 미러리스 Z6의 경우 2450만 유효화소수와 ISO 100부터 ISO 51200(ISO 50부터 ISO 204800까지 확장 가능)까지의 감도를 커버한다. 이 제품은 이미지 센서의 전체 영역을 활용한 풀프레임 4K 영상 촬영 기능을 갖춰 어두운 촬영 환경이나 동영상 제작과 같은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 소니 모델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II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소니코리아 제공

소니의 a7 III는 새롭게 개발한 35mm 2420만 화소 이면조사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해 향상된 감도와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한다. 15스탑 다이나믹 레인지를 지원하고, AF/AE 추적 상태에서 초고속 10연사 무음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693개 위상차 AF 포인트와 425개 콘트라스트 AF 포인트를 적용해 전체 프레임의 93%에 달하는 AF 커버리지와 HLG, S-로그3를 활용한 고해상도 4K HDR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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