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3일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서울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서울·경기 지역과 강원도, 전라남북도, 충청북도 등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며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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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뉴시스 |
이어 “서울 지역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며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큰 국지적인 소나기이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겠다” 덧붙였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서울 주요 지역의 일강수량은 ▲성동구 51.0㎜ ▲송파구 39.5㎜ ▲중구 39.0㎜ ▲중랑구 22.0㎜ 등이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지역에 따라 이날 밤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호우주의보는 6시간 동안 강우량이 7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