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 측이 김지영 역할에 정유미 캐스팅을 확정했다.
영화화 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또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받으며 어떤 인물이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매력적인 컬러링을 해온 배우이기에 이번 작품 또한 많은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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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매니지먼트숲 |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동명 원작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발간돼 지금까지 100만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로, 이례적으로 높은 판매 부수뿐 아니라 높은 공감 요소와 시대정신의 반영으로 끝없는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의 연출은 결혼 후, 꿈을 접었던 30대 여배우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자유연기'로 2018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 경쟁부문 작품상, 2018년 미장센 단편 영화제 관객상, '비정성시'부문 최우수상, 연기상 등 올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가장 뜨거운 신인 감독으로 떠오른 김도영 감독이 맡는다.
'82년생 김지영'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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