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시리즈 두 편 모두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르며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신과함께'가 1, 2부 모두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역대 흥행 박스오피스 12위에 오르며 흥행 순항 중인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은 1부와 함께 제51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오피셜 판타스틱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시체스 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이자 부집행위원장인 미케 호스텐치(Mike Hostench)는 "'신과함께-죄와 벌'과 '신과함께-인과 연'은 한국 판타지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세계관을 선보인다. 액션, 판타지, 코미디 등이 완벽한 조합을 이룬 '신과함께'의 두 시리즈는 시체스 영화제에 딱 맞는 영화다"라고 극찬했다.

'신과함께' 시리즈는 10월 5일(이하 현지 시간) 1, 2부 연속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적 사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방대한 이야기와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저승을 스크린에 완벽 재현하여 국내외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이끌어낸 영화 '신과함께'가 영화제에 참석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 사진='신과함께' 1·2 포스터


오는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SF, 공포, 스릴러 등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장르 영화를 소개하며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앞서 초청된 한국영화로는 '괴물', '베테랑', '부산행', '곡성', '아가씨' 등 색다른 장르와 흥행성을 모두 갖춘 영화들이 있다. '신과함께' 시리즈는 2편 모두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공동 초청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고루 지닌 작품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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