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전자가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에어솔루션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가산R&D캠퍼스에 ‘공기과학연구소’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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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LG전자 임직원,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2일 서울 금천구 가산R&D캠퍼스에서 열린 '공기과학연구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이 행사에는 송대현 H&A사업본부장 사장, 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등 LG전자 임직원을 비롯해 학계와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기과학연구소는 집진, 탈취, 제균 등 공기청정 관련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유명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도 협업한다.
연구소에는 고객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먼지, 유해가스, 미생물 등을 측정하고 제거하는 실험장비들이 설치됐다. 연구원들은 거실, 주방, 침실, 옷방 등 집안의 다양한 공간에서 공기질의 변화를 측정하고 효과적인 청정방법을 연구한다.
이곳에서 개발되는 핵심기술들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휘센 에어컨, 휘센 제습기 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 제품 전반에 적용된다. LG전자는 깨끗한 실내공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연구 성과가 본격적으로 제품에 적용되기 시작하면 에어솔루션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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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연구원들이 공기과학연구소에서 집진, 탈취, 제균 등 공기청정기의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한편 LG전자는 지난 2월 경남 창원에 정수기의 위생과 수질을 전담해 연구하는 ‘물과학연구소’를 개설한 바 있다. 이로써 LG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물연구소와 공기연구소를 모두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고객의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연구개발 단계부터 철저하게 검증하고 관리해 최고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을 개발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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