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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 오후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방문 직후 서울에서 만찬 협의를 가졌다./사진=외교부 제공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 오후 서울에서 만찬 협의를 갖고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방북 결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당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던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방한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후 강경화 장관과 만찬 협의를 가졌다.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등 북미관계 발전 및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의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한미간 계속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오찬을 포함해 3시간30분 가량 회동을 가졌고,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한국에 도착한 직후인 오후5시20분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과의 회동 사진을 올리고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났다. 우리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대한 진전을 계속해서 이루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