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 국무부는 17일 "북한이 비핵화에 실패할 경우 대북제재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 관계자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촉진 수단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완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 VOA가 논평을 요청하자 이같이 언급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VOA에게 "비핵화에 빠르게 도달할수록 제재도 더 빠르게 해제할 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제재완화는 비핵화 이후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사회가 안보리 제재 결의를 완전하게 이행했던 점이 여기까지 이르게 했다"며 "북한 비핵화 결과가 성공되기 위해서라도 제재를 완전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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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미국 국무부 공식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