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인공지능(AI) 등 기술이 도입되면서 차량 내 다양한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자사의 AI 플랫폼 카카오i를 차량에 적용했고, SK텔레콤은 AI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 'T맵x누구'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 길 찾기, 음악 듣기 등을 넘어서 음성을 통한 간편 조작을 비롯해 빅데이터를 기반한 맛집 찾기, 날씨, 현재 위치 전송하기 등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안전 운전이 요구되는 만큼 간단하고 편리하면서 운전 시 필요한 주요 기능들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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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T맵x누구' 7.0버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
카카오는 카카오내비에 '카카오i'를 탑재했다.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음악 재생 및 개인화된 음악 추천, 날씨·뉴스·주가 등 생활 정보 제공, 라디오,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
어학 사전, 종교 콘텐츠,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 서비스를 비롯해 길 안내·목적지 검색·변경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위치와 도착시간을 카톡으로 전송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향후엔 카카오톡 읽어주기 기능도 추가한다. 카카오는 자동차를 넘어서 카카오i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음성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 'T맵X누구'를 내놓았다. 음성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화를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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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내비 홍보 사진./사진=카카오 제공 |
SK텔레콤은 400만 빅데이터가 기반돼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안전 운전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안전 운전 점수제도를 도입했다. 안전 운전을 할 경우 보험사가 보험료를 할인된 가격에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안에 탑재된 T맵X누구를 통해선 집안의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거나 집에서 차량을 제어할 수도 있다. 차량의 시동을 걸거나 차 안을 예열하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엔 T맵, T맵택시, T맵 대중교통을 포함한 교통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차량공유 업체 '그린카'에서 개발한 '어웨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안드로이트 오토'를, 애플은 음성 비서 '시리'를 통해 '카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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