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세무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과 4국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4국의 경우 기업의 탈세, 비자금 조성 등 의혹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부서로 통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세무조사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0년 정기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일반적으로 정기세무조사가 5년마다 한번 진행되는 것을 보면 1년 정도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다.
국세청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빌딩와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 자회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 대우조선해양건설 빌딩등에 직원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