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북한이 올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금강산국제여행사'와 '발전기 로터 전기출력 증가법' 등 국제특허 3건 및 상표 6건 등 총 9건을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WIPO 자료를 인용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올해 들어 이같은 특허 등록 및 상표 출원 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WIPO 관계자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전세계에 제품이나 상표를 알리기 위해 혹은 지적재산권을 침해받지 않기 위해 누구라도 상표권 등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국제특허 출원 체계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발전기 로터 전기출력 증가법'을 비롯해 '아로니아 열매의 추출 및 제조법'과 '나노 이산화규소를 이용한 다기능 복합 건축 자재 제조법' 등 총 3건의 국제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WIPO의 국가별 국제상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올해 국제상표 출원체계에 등록한 상표는 '금강산국제여행사'를 비롯해 '5월1일 경기장', 수산물업체 '정원', 화장품 비누상표인 '룡악산', 학용품 '광명', 경공업기업 '부성' 등 총 6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