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ADT캡스는 민간 보안업체들이 경찰과의 유기적인 업무 공조를 통해 지역사회 치안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설경비, 호송경비, 신변보호, 기계정비, 특수경비 업종을 포함한 전국 4610개 경비업체 법인이 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민간 보안업체는 안전 사각지대를 매워주면서 각 지역 경찰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수사 협조, 순찰 활동 지원 등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간 보안업체는 출동대원과 순찰차량 등 자사의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경찰과 함께 사회안전망 형성을 위한 순찰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ADT캡스는 설명했다.
지난 9월 추석 연휴를 맞아 ADT캡스, 에스원, KT텔레캅 등 보안업체 3사는 대구중부경찰서와 함께 합동 순찰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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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업체와 경찰 관계자가 대구 수성구 내 공원 화장실에서 비상벨 긴급출동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사진=ADT캡스 제공 |
출동대원 40여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에게 범죄예방 홍보전단지를 배부하고, 범죄취약지역과 우범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했다.
ADT캡스는 대구 수성경찰서와 함께 수성구 내 공원화장실에 실시간 비상벨 긴급출동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25개소에 설치한 데 이어, 최근 공중화장실에서 강력범죄 및 몰래카메라 관련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자 올해 7월 3곳에 추가 설치했다.
비상벨 긴급 출동 시스템은 위급 상황 발생 시 화장실 안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ADT캡스 관제센터를 통해 즉시 경찰서 112 상황실에 경보를 보내 관할 경찰순찰차와 ADT캡스 출동대원이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NSOK는 지난 8월 대구 북부경찰서와 함께 대구엑스코의 공연장 및 전시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대상으로 최첨단 장비 및 솔루션을 동원해 불법촬영장비 탐지활동 등의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평균 경력 20년 이상의 전문탐지팀의 주도하에 전파탐지형 장비로 카메라가 숨겨진 곳을 확인하거나, 렌즈탐지형 장비로 카메라 렌즈의 반사 빛을 탐지해 불법촬영용 카메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DT캡스 관계자는 "현재 많은 민간 보안업체들이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범죄예방을 위한 경찰과의 업무 공조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민간 보안업체의 역할이 점점 커져가는 만큼, 앞으로도 경찰과 함께 사회안전망 형성을 위한 노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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