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브로드밴드는 아이들이 TV를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동화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뽀로로파크 잠실 롯데월드점과 일산 킨텍스점, 홍천 대명 오션월드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학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운영했다.
'살아있는 동화' 체험존은 TV 서비스와 동일하게 역할놀이(공감능력), 그리기(창의력·미적감각), 말하기(언어력) 등 3가지 카테고리 공간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에 대한 학부모와 아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고 SK브로드밴드는 전했다.
살아있는 동화는 3~7세 대상 아이의 얼굴, 목소리, 그림을 담아 나만의 TV 동화책을 만드는 북 서비스다. 아이의 얼굴을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찍어 TV로 보내면 동화 속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얼굴 표정이 변하는 '역할놀이', 아이가 그린 그림을 TV 화면 속 동화로 보낼 수 있는 '그리기', 동화 속 주요 문장을 아이의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말하기' 등 아이가 주인공이 돼 TV 동화를 즐길 수 있다.
또한 '3D 안면인식', '실시간 표정 자동 생성' 등의 첨단기술이 적용돼 동화 속 캐릭터의 얼굴 위치를 빠르고 정교하게 추적함으로써 3D로 분석된 아이의 얼굴을 통해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울고, 웃고, 화나는 등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표정을 동화 속 이야기 상황에 따라 실시간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살아있는 동화' 기술 구현을 위해 SK텔레콤의 AR/VR 기술인 'T리얼'을 적용했다.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은 '살아있는 동화'와 관련된 핵심기술 11건을 포함해 AR/VR 관련 60여개의 핵심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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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브로드밴드 모델이 '살아있는 동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
살아있는 동화는 한번 동화책을 만들면 볼 때마다 스마트폰을 연결할 필요 없이 TV로 동화를 시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중에 전화나 문자가 와도 동화 시청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다.
SK브로드밴드는 유아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한솔교육 전집을 비롯한 다양한 출판사들의 베스트셀러 250여 편을 엄선해 11가지 누리과정 생활주제 및 연령별 발달단계에 맞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B tv 독서달력'을 제공하고, 만 3세 이하, 만 4~6세, 만 7세 이상 등 연령별 발달단계에 맞는 도서를 추천한다.
B tv 홈화면 개편으로 설정화면에서 아이의 이름과 나이 등 프로필을 미리 등록해놓으면 연령에 맞는 콘텐츠, 이벤트 쿠폰 등을 제공하고, "○○○ 친구야! 눈 나빠지니까 뒤로 가서 보자"와 같이 아이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며 시청 가이드를 해준다.
또한 뽀로로, 콩순이, 옥토넛 등 캐릭터를 선택하면 해당 캐릭터의 친숙한 음성을 통해 아이의 올바른 TV 시청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치원 등원, 식사, 외출 등 자녀에게 맞는 알림 시간을 설정하면 TV를 시청하다가도 화면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돕고, 하루에 시청가능한 콘텐츠 편수도 제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B tv 키즈 독점 서비스인 '영어쑥쑥' 코너를 통해 '마더 구스 클럽', '리틀 팍스' 등 영어권 현지 아이들이 즐겨보는 글로벌 인기 키즈 영어교육 콘텐츠 1200여 편을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뽀로로 등 1500편의 인기 애니메이션 VOD 또한 무료로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가 제공하는 B tv 키즈의 새로운 동화책 서비스 '살아있는 동화'는 교육 콘텐츠 전문회사 한솔교육과의 제휴를 통해 양질의 동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홍우평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이끄는 ㈜브레인웍스 전문 연구진들은 안구운동 측정, 표정변화 분석, 뇌파 분석 등 과학적 기법 등을 통해 '살아있는 동화' 콘텐츠가 실제 아이들에게 어떤 학습효과가 있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봤다.
실험 결과 동화책 스토리에 대한 이해와 몰입도는 '살아있는 동화'를 시청했을 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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