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제대로 된 관광인프라 없어...지방 관광지.단지 시급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관광산업도 지역격차와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사진) 의원은 29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현재 외국인 관광객의 80% 정도가 서울 및 수도권에 몰리는 반면, 지방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실질적 규제혁신과 제도개선으로 지방에 제대로 된 관광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방의 혁신성장을 책임질 관광산업 같은 새로운 산업육성이 필요하다"며 "수도권에 몰린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관광단지 등 기존의 지방 관광인프라를 제대로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는 자영업자의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데, 자영업 일자리 유지를 위해서도 내수 소비를 키울 수 있는 관광산업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선 규제개혁을 통한 지역 관광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미래산업인 관광산업에서 기존의 관료주의적 관성을 넘어 실질적 규제혁신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도종환 문체부장관도 "동의한다"면서 각 지역의 관광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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