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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2일 오후 면담을 가졌다./청와대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2일 오후12시부터 오후1시50분까지 서울시 모처에서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가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측이 모하메드 왕세제 방한을 가급적 조속히 이룰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방한 일정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임종석 실장과 칼둔 UAE 행정청장은 이날 "지난 10월 개최된 2+2 외교국방 차관급 회의를 비롯해 외교장관 간 전략대화 활성화,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 연내 개최 등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방문 시 합의사항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측은 이날 양국 사이의 국방과 방산 분야 협력도 이견 없이 강화되어가고 있다는 데 견해를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두 나라가 제3국으로 진출할 때 상호 정보교환은 물론 경험을 공유하는 등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