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신민아가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최초의 메인 투자작이자 신민아 주연의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디바'가 4개월간 촬영을 마치고 지난 5일 크랭크업했다.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는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이 의문의 사고를 당한 후, 잃었던 기억을 되찾으면서 알게 되는 진실에 대한 미스터리 스릴러.
'디바'는 충무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다이빙 선수 소재 영화로,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참신한 기획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야수와 미녀',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오 마이 비너스', '내일 그대와' 등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뽐낸 신민아를 비롯해 이유영, 이규형, 오하늬, 주석태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한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려진 시간', '잉투기'의 각본을 쓰고, 1218만 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의 각색을 맡아 충무로의 신예 이야기꾼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슬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섬세하고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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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플래닛 제공 |
대한민국 최고의 다이빙 실력으로 '다이빙계 디바'로 불리는 이영 역의 신민아를 비롯해 '디바'의 배우들은 프리 단계에서부터 지난 4개월 프로덕션 단계까지 선수에 버금가는 다이빙 훈련과 촬영을 병행했다.
신민아는 "준비를 너무 오랫동안 해서 끝나는 게 실감이 안 난다. 이전에 보여드렸던 모습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였기에 새로운 시도를 비롯,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디바'를 많이 기대해주셔도 될 것 같다"며 촬영의 여운과 함께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영의 절친한 동료 선수인 수진 역으로 신민아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이유영은 "다이빙 선수들의 이야기인 만큼 몸을 쓰는 장면이 많아서 상당한 시간을 훈련에 할애했다.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촬영했으니 좋은 작품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영과 수진의 다이빙 코치로 분한 이규형은 "스태프분들과 다이빙 선수로 나온 모든 배우가 특히 많은 고생을 하셨다.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영을 동경하는 다이빙 선수 초아 역의 오하늬는 "몸이 힘들긴 했지만, 동시에 굉장히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다시는 못 잊을 것 같은 작품이 될 것 같다", 이영의 에이전시 대표 역의 주석태는 "뜨거운 여름에 시작해 겨울 언저리까지 넉 달 간의 촬영이 끝났다.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영화가 탄생할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슬예 감독은 "큰 사건 사고 없이 끝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고생해준 스태프분들, 배우분들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후반 작업까지 마무리해서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다이빙 선수로 변신한 신민아의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디바'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19년 개봉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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