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차원이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블 평행세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측은 21일 처음 만나는 다양한 스파이더맨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역대급 스케일과 신선한 비주얼을 담은 2차 보도스틸 4종을 공개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기존에 단 한 명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스파이더맨이 여러 명이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마블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스파이더맨 평행세계관인 스파이더버스 속 공존하는 스파이더맨들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초대형 스케일의 스토리가 예고된 것.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스크린에서 구현될 수 없었던 화려한 액션과 스케일뿐 아니라 원작 마블 코믹북을 그대로 대형 스크린에 살려놓은 듯 새로운 스타일의 영상을 기대케 한다.


   
▲ 사진='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차 스틸컷


이미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붉은색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수트 차림의 피터 파커 옆에 앳된 외모의 10대 소년 마일스 모랄레스가 비슷한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연히 방사능 거미에 물려 갑작스럽게 스파이더맨 능력을 갖게 된 마일스는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를 만나 훈련을 통해 진정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인물. 힙합과 그래피티를 즐기는 10대 소년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이 더해져 신선한 히어로 캐릭터가 탄생했다. 

흰색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고 비장하게 서 있는 히로인은 스크린 최초로 등장하는 스파이더 우먼 캐릭터인 그웬 스테이시다. 기존에 피터 파커의 연인으로 알려져 있던 그녀는 수많은 평행세계 중 한 곳에서 피터 파커 대신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 우먼으로 활약, 걸크러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스틸에서는 평행세계를 건너온 6명의 스파이더맨들이 한데 모여 당황한 듯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마일스, 피터 파커, 그웬 스테이시는 물론 1930년대에서 온 스파이더맨인 스파이더맨 누아르, 스파이더 로봇을 조종하는 여중생 페니 파커, 웃음 제조기로 알려진 스파이더햄까지 마블 코믹스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이 대형 스크린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오는 1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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