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23일 최근 동해 북방 우리 해역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북한군에게 나포된 것에 대해 북한 당국에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통일부는 이날 “동해 북방 우리 해역에서 정상적으로 조업하던 우리 어선이 북측에 의해 나포되었던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유사한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우리 어선인 S호가 동해 북방 조업 자제 해역에 도착해 통발 어구를 들어올리는 작업 도중 북한군에 의해 검색 하고 나포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북한군은 통신기를 차단하고 선장을 제외한 선원 10명을 선실로 격리했다. 그러나 2시간여 뒤 해당 선박에서 하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통일부는 20일이 지나서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 당국에 우리 어선 나포 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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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미디어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