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진보대학생넷·21세기한국대학생연합·서울대학생겨레하나 등 106개 청년단체은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방문-남북정상회담 환영 청년학생위원회(청년학생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김정은의 서울 방문을 뜨겁게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일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출범을 준비해온 이들은 "청년학생환영선언에 200여명이 참여했다"면서 발족식 말미에 한반도 단일기를 들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외쳤다.
이들은 향후 청년학생 환영단을 모집하면서 청년학생환영선언과 청년학생환영문화제, 북한 바로알기 사진전 및 영상 상영회 등 관련 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들은 이날 발족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서울 방문은 분단역사상 최초로 이뤄지는 북측 최고지도자의 남측 방문"이라며 "70년간 이어져온 분단장벽을 허물어내고 반목과 불신의 응어리를 털어낼 역사적 대사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과 남북정상회담에 걸림돌이 되는 어떠한 세력의 방해와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단호히 환영의 함성을 지를 것"이라며 "지난 9월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남측대표단이 받은 환대의 감동이 우리 가슴 속에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에 대해 "이제 우리가 답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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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11월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주권연대 및 한국대학생연합 주최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 환영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포 기자회견'의 모습./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