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KT그룹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층을 연결해주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KT 및 그룹사와 관련된 중소 협력사의 인재 채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12월 5~6일 이틀에 걸쳐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KT그룹 우수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KT에서 선정한 41개사, 9개 그룹사에서 선정한 32개사 총 73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KT가 협력사 지원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그룹은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취업과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73개 참가기업의 현황을 확인하고, 박람회 현장에서 희망하는 기업의 면접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경품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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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KT 그룹 우수협력사 채용 박람회 홍보 포스터./사진=KT 제공 |
채용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 채용서류 분석, 면접 코디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직업심리검사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구직자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취업특강 및 특별강연을 준비했다.
KT는 지난 20일 열린 '2018년도 파트너스 데이'에서 연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을 출연해 공동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지원하고 5G, AI, 스마트에너지, 블록체인 등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플랫폼을 개방하는 등 중소 협력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채용박람회 직원, 인센티브 제공, 핵심사업 협의체 확대 등 중소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 상무는 "우수한 협력사는 KT의 경쟁력이고, 협력사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재에서 시작된다는 차원에서 KT그룹 우수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준비했다"며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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