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이날 오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끝난 후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언급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북한과 관련해 큰 진전이 이루어졌다는 점에 동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우정과 존중을 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대통령으로서 해야 했던 결정 중 북한에 대한 결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는 매우 좋은 관계"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미국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나는 북한이 어떤 길로 가야 할지에 관해 우리(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가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는 좋았다. 나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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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싱가포르 통신정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