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쿠아맨'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영화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 측은 3일 수중 유니버스와 색다른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한 10종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아쿠아맨의 기원을 다루고 지상 세계와 아틀란티스 수중 세계를 오가며 아쿠아맨이 두 세계를 통합할 왕이 될 운명을 찾아가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다.


   
▲ 사진=영화 '아쿠아맨' 스틸 10종


'아쿠아맨'에서는 7개 바다 왕국을 아우르는 방대하고 눈부신 수중 세계를 배경으로 제이슨 모모아가 액션 가득한 모험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맹렬한 전사이자 아쿠아맨의 여정에 동행하는 메라 역에 앰버 허드, 아서의 어머니인 아틀라나 여왕 역에 니콜 키드먼이 출연해 강렬한 매력을 선사한다. 아쿠아맨의 이부 동생인 아틀란티스의 왕인 옴 역에 패트릭 윌슨과 복수를 꿈꾸는 블랙 만타 역의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아쿠아맨이 맞서야 하는 두 명의 치명적인 빌런으로 분한다. 이 밖에도 아틀란티스 왕족의 자문의원 벌코 역의 윌렘 대포와 메라의 아버지인 네레우스 왕 역의 돌프 룬드그렌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아쿠아맨'은 '컨저링'으로 공포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며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분노의 질주: 더 세븐'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에 대한 재능까지 인정받은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 프리미어 시사로 공개된 후 "'다크 나이트' 이후 DC 최고의 영화"(IGN's Tom Jorgensen has branded it "the best DC movie since The Dark Knight")라는 평으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여러 차원에서 이 영화는 소원 성취에 관한 이야기고, 나도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는 영화를 찍고 싶다는 개인적 소원을 성취했다"면서 "다양한 풍경, 캐릭터, 의상, 생명체, 모든 것을 만들었다. 내 꿈이 이뤄진 기분이다. 누구보다 창의적인 제작진과 재능 넘치는 배우들과 함께 여정에 오를 수 있어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새로운 히어로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는 '아쿠아맨'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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