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린 북'이 골든 글로브 5개 부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제25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도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2019년 최고 기대작다운 위용을 뽐냈다.
영화 '그린 북'(감독 피터 패럴리)은 오는 2019년 1월 27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25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남우주연상 및 남우조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린 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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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그린 북' 메인 포스터 |
앞서 '그린 북'은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과 AFI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을 비롯 12개 영화제에서 15개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5개 부문,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하고 있다.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의 연기상 수상 여부를 가늠하는 시상식으로 불리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도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매 작품마다 명품 연기를 선사하는 비고 모텐슨은 '이스턴 프라미스'와 '캡틴 판타스틱'으로 제14회, 제23회 미국 배우 조합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그린 북'으로 다시 한 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돈 셜리 역의 마허샬라 알리도 '문라이트'로 제23회 미국 배우 조합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만에 남우조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제76회 골든 글로브,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 이어 또다시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에 나란히 후보로 이름을 올린 비고 모텐슨과 마허샬라 알리. '그린 북'은 북미 개봉 이후 해외 평단으로부터 "두 사람의 연기는 마스터 클래스다"(Austin Chronicle), "비고 모텐슨과 마허샬라 알리는 드림팀이다"(Rolling Stone),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영화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New York Post)라는 극찬을 받아 두 사람의 수상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그린 북'은 2019년 1월 10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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