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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내정자./청와대 |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관급)에 조해주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63)를 내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32년간 근무하면서 기획조정실장과 선거실장,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선거 전문가”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조 후보자는 선거제도 및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 출신의 조 내정자는 고졸 검정고시를 거쳐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총 9명인 선관위원은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 등으로 구성되며, 국회 인사청문을 거치도록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