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올 연말 대미를 장식할 영화 '마약왕'이 동시기 개봉작을 모두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마약왕'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24.5%(예매관객수 9만 2854명)로 쾌조의 출발을 예고했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내부자들'의 개봉일 오전 약 6만장의 예매량을 훨씬 앞선 기록이다. 특히 동시기 개봉작인 '아쿠아맨'(20.9%, 7만 9161명), '스윙키즈'(20.8%, 7만 8797명), '그린치'(3.3%, 1만 2458명) 및 장기 흥행 중인 '보헤미안 랩소디'(5.5%, 2만 796명)를 모두 제치며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 사진='마약왕' 메인 포스터


'택시운전사', '변호인', '괴물' 등 소시민적 인간미가 빛난 연기로 대한민국 최초 쓰리 천만 배우에 등극한 연기왕 송강호는 '마약왕'에서 어떤 필모그래피에서도 본 적 없는 광기를 선보여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송강호 외에도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등 내로라하는 연기왕들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이희준, 조우진, 이성민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까지 가세해 단 한 명의 배우도 놓칠 수 없는 열연의 파노라마를 펼친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늘(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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