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PMC: 더 벙커' 주연 하정우가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하정우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PMC: 더 벙커'를 통해 스카잔 점퍼, 투블럭 헤어, 몸에 새겨진 타투까지 스타일리시한 변신을 선보인 하정우는 "새로운 도전 때문에 작품을 선택한 건 아니다"라며 "늘 어떻게 하면 더 재밌는 작품을 보여드릴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 그 결과물이다"라고 밝혔다.


   
▲ 배우 하정우의 모습. /사진=더팩트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핵심팀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 역을 맡은 하정우는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이유도 모른 채 북한 킹과 함께 납치된 엘리트 의사 윤지의 역의 이선균과 만난다.

극 중 사건의 중심에 서서 다양한 인물을 진두지휘한 하정우는 "연기하며 정신이 없었다"면서 "요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멀티 태스킹을 하는 역할인데, 행동을 하고 감정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생존 액션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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