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한달 만에 소폭 반등해 46.4%로 나타났고, 이와 반대로 자유한국당은 소폭 하락해 24.8%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알려졌다.
YTN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1월1일 제외) 4일간 전국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5%p 오른 46.4%(매우 잘함 23.4%·잘하는 편 23.0%)로, 부정평가는 1.5%p 하락한 48.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결과로 문 대통령 지지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오차범위 내에서 6주째 팽팽하게 맞섰고 2주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도는 중도·자영업·노동직·사무직·서울·경기·인천·호남·30~50대에서 소폭 올랐고 진보·학생·주부·충청·부산·울산·경남층에서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에 대해 "임종석·조국 등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김정은과의 만남을 기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1.5%p 올라 38.3%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0.9%p 하락해 24.8%, 정의당 8.7%, 바른미래당 6.2%, 민주평화당 2.4%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의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2월31일과 1월 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63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003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고 응답률은 7.8%이다.
자세한 조사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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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한달 만에 소폭 반등해 46.4%로 나타났고, 이와 반대로 자유한국당은 소폭 하락해 24.8%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알려졌다./사진=청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