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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연강판/사진=한국철강협회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동부제철·TCC동양·세아제강·고려제강 CEO 등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참석해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성 장관은 "지난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중 무역분쟁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 6000억달러 달성 및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진입하는 등 자부심을 가질 만한 커다란 성과를 이룩했다"며 "특히 철강 산업은 미 232조 조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슬기롭게 대처했다"고 치하했다.
그는 "올해도 세계 철강수요 증가세 둔화와 자동차‧건설 등 국내 전방산업 부진 및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수입규제 확산 등 대내외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철강협회는 앞서 올해 철강 수요가 지난해 대비 1.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장관은 △신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 판매확대 △수입규제 관련 민관 대응 등을 통한 수출 확대 뿐만 아니라 국내 대기업의 스마트 제철소 기술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고부가 제품 위주의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친환경 설비투자 확대 등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를 당부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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