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역대급 비주얼의 아름다운 문제작이 온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작 '그때 그들'은 2월 14일 개봉을 확정짓고 감각적인 비주얼의 티저 포스터를 11일 공개했다.

해변가의 호화 저택에서 펼쳐진 야외 수영장 파티를 배경으로 익살스러운 표정이 새겨진 형형색색 알약들이 하늘에서 쏟아지는 모습이다.


   
▲ 사진='그때 그들' 티저 포스터


그동안 철학적인 메시지와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주목받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화려한 시퀀스들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때 그들'은 섹스, 마약,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3선 총리이자 이탈리아를 현혹시킨 이슈 메이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실화를 다룬 블랙 코미디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인생 3부작 중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그레이트 뷰티'와 젊음의 새로운 정의를 담은 '유스'에 이어 욕망을 표현했다.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페로소나이자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 토니 세르빌로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역을 맡아 열연한다. 오는 2월 14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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