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서청원 의원은 2위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서청원 의원은 7선 중진의 19대 국회 최다선 의원으로서 친박(친 박근혜)계 원로그룹의 대표격으로 통한다.

서 최고위원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1981년 11대(서울 동작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1989년에는 김영삼 총재 비서실장을 지낸 서 최고위원은 19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때 반(反)이회창 기치를 내건 정치발전협의회를 주도, 이수성 전 총리를 지지했다.

그러나 야당이 된 뒤 이회창 후보와 김영삼(YS)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1998년 한나라당 사무총장 시절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박 대통령 캠프의 상임고문을 맡으며 친박계 핵심 인사로 떠올랐다.

한편, 서청원 최고위원은 지난해 재보궐 선거에서 경기 화성(갑)에서 당선, 국회에 다시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