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KOGAS)가 중소협력업체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달부터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해외수출 로드쇼 참가를 위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코트라(KOTRA)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해외수출 로드쇼는 중소협력사의 해외판로 확대와 함께 해외 LNG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확대를 위한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수 개발제품을 보유한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대상국 LNG 생산기지 및 현지 국내기업 방문, 대상국 LNG 기업 구매담당자와의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가스공사는 수출상담회 개최와 현장방문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해외사업에 중소기업 공동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가스공사의 해외사업에 중소기업이 참여 가능한 분야를 발굴해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취지에서다.
가스공사는 이를 위해 이라크 아카스 프로젝트 기자재 VENDOR에 20여개 기업을 등록시킬 예정이이다.
아울러 가스공사의 우수 협력사를 상징하는 엠블럼 사용권도 주어진다.
가스공사는 중소협력업체 중 제품 신뢰성 등이 우수한 협력사를 선정해 이를 상징하는 엠블럼(EMBLEM)을 부여해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엠블럼을 받은 협력업체는 국내외 전시회와 해외 수출 로드쇼 참여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가스공사는 다음달 엠블럼 사용권 부여를 위한 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이외에도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참여하는 해외 기자재 전시회 참가비용의 일부도 지원, 해외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