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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청와대 |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희경 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 차관은 언론인, 아동인권·청소년 문제 활동가, 문체부 차관보를 거치면서 축적한 소통 능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토대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김 차관은 1967년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북사대부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 차관은 동아일보 차장으로 재직하다 한국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를 거쳐 문체부 차관보로 발탁됐다.
김 차관은 ‘이상한 정상가족’이라는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이 책을 읽고 직접 격려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