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진정한 2019년 아트버스터 탄생을 알린 '가버나움'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영화 '가버나움'(감독 나딘 라바키)은 9만 관객 돌파를 기념, 관객들의 눈물샘을 터뜨렸던 요르다노스 시프로우의 칸 영화제 인터뷰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 요르다노스 시프로우(라힐 역) 칸영화제 인터뷰 영상 캡처


라힐 역의 요르다노스 시프로우는 지난 칸 영화제 당시 '가버나움' 공식 기자회견에서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은 뒤 답변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는 감옥 촬영 신이 가장 힘들었다며 "감독님에게 감사하고 싶다. 이 인물을 통해 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힐이 울 때 제 자신도 울고 있었다. 진심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나딘 라바키 감독은 촬영 당시 요르다노스 시프로우가 신분증 없이 불법 체류 중이었던 상황을 설명했고, 요르다노스 시프로우는 "제가 체포됐을 때 2주 정도 감옥에 있었다. 제가 최대한 빨리 풀려나서 다시 촬영할 수 있도록 보증해준 제작자 할레드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버나움'은 출생 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자인이 부모를 고소하고 온 세상의 관심과 응원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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