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에서 생산된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출하가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연합뉴스가 통계청의 광업·제조업 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제조업 ICT 생산자 출하지수(원지수)는 90.9(2015년=100)로 2018년 1월보다 1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제조업 ICT 출하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 ICT 생산자 출하지수(원지수)는 반도체 제조업, 전자부품 제조업, 컴퓨터 및 주변장치 제조업,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에서 생산된 주요 제품의 출하액을 물가 상승의 영향을 제외하고 나타낸 것이다.
이는 D램,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휴대전화 단말기, PC 등 ICT 분야의 주요 제조업의 출하 동향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등 주요 산업의 수출 부진이 제조업 ICT 출하지수 하락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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