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골프 간판스타 박성현(26)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5개월 만에 되찾았다.

박성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6.74점으로 에리야 쭈타누깐(6.54점)을 0.2점 차로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 사진=HSBC 위민스 챔피언십 홈페이지


박성현은 3일 끝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포인트를 쌓아 다시 1위로 올라섰다. HSBC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킨 쭈타누깐에 4타차로 뒤졌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을 안았고, 쭈타누깐은 더블보기를 두 차례나 범하는 등 무너지며 8위에 그쳤다.

박성현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지난해 8월 두 번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해 10주간 왕좌를 지키다 10월말 에리야 쭈타누깐에게 추월 당했다. 5개월 만에 다시 쭈타누깐을 내려앉히고 여왕의 지위를 되찾은 박성현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