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천우희가 이수진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배우 천우희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우상' 언론시사회에서 촬영 후일담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천우희는 '우상'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이수진 감독님의 작품이라서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가 가진 집요함과 캐릭터의 강렬함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수진 감독과 '한공주' 이후 두번째로 호흡하게 된 천우희.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두렵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감독님이 '한공주'와는 다른 느낌으로 어떻게 절 변신시켜 주실지 궁금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