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지난 17일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 총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LG는 어렵고 힘든 근무여건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려다 운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사명감을 기리는 한편 가족을 잃은 슬픔이 큰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뜻을 담았다.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고 정성철 소방령, 박인돈 소방경, 안병국 소방위, 신영룡 소방장, 이은교 소방교 등 5명의 소방관은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LG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 최고경영진이 다섯 분의 영웅들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의 모습을 귀감으로 삼고 우리사회가 오랫동안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같이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