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다.

앞서 가수 정준영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됐다.

정씨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향후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정준영씨가 불법 촬영물 11건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승리와 FT아일랜드 최종훈(29) 또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불법 촬영물 유포로 입건된 사람은 모두 7명으로, 이들은 대화방 23곳에서 촬영물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다./사진=연합뉴스